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법사의 조카 (문단 편집) == 줄거리 == 소년 디고리 커크는 런던의 외가인 케털리네 집에 머물고 있다. 아버지가 외국으로 장기출장 --외국인노동자-- 중이고 어머니는 심한 병을 앓고 있다. 케털리네 집에는 엄마의 형제자매인 레티 이모, 앤드루 외삼촌과 하녀 사라도 함께 살고 있다. 디고리는 이웃집의 동년배 여자아이 폴리 플러머와 친해진다. 이들은 어느 날 지붕 쪽의 빈 공간을 통해 늘 비어 있는 옆집으로 숨어 들어가 보려다가 잘못해서 이웃집이 아닌 앤드루 외삼촌의 방으로 직행하게 된다. 괴짜로 소문났던 앤드루 외삼촌은 의외로 정중하게 아이들을 맞고, 그의 책상에 놓여 있던 이상한 초록색과 노란색 반지 중 노란색 반지를 폴리에게 껴 보라고 권한다. 디고리는 급히 폴리를 말리지만 이미 늦었다. 폴리는 노란색 반지에 닿자마자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멘붕에 빠진 디고리에게 앤드루 외삼촌은 초록색 반지와 노란색 반지에 얽힌 비밀을 대충 알려준다. 그는 '요정의 피를 가진 마지막 사람'인 자신의 대모에게 상자 하나를 물려받았고, 상자 안에 들어 있던 먼지(아틀란티스에서 온 것이라고 추정한다)를 가지고 다른 세계를 오갈 수 있는 반지들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동안 기니피그들을 가지고 실험을 하다가 이번에는 자기 서재에 들어온 두 아이를 실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어린 아이가 듣기에도 황당한 이야기이지만, 폴리가 눈 앞에서 사라졌으니 디고리도 믿을 수밖에 없다. 외삼촌은 폴리를 데리러 가야 한다며 디고리에게 기사도 정신을 은근히 일깨운다. 그에 따르면, 노란색 반지는 다른 세계로 가게 해 주는 역할이며 초록색 반지는 다시 돌아오게 해 주는 역할이다. 이 반지들은 맨살에 닿아야만 효과를 낸다. 하지만 폴리는 초록색 반지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 디고리는 이를 갈면서도 어쩔 수 없이 외삼촌의 말을 듣기로 한다. 그렇게 디고리는 주머니에 반지를 넣고 다른 세계로 향한다. [include(틀:스포일러)] 그들이 떨어진 곳은 웬 연못이 수없이 많은 숲 속이다. 그들이 처음 올 때 연못 속에서 걸어나왔으므로 디고리는 이 연못이 하나의 세계일 거라고 추측한다. 다시 앤드루 삼촌의 서재로 돌아가기 전 그들은 다른 세계도 한번 탐험해보기로 한다. 먼저 자기들이 나왔던 연못에 표시를 한 뒤[* 폴리가 제안한 거였는데 안 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 그 곳의 연못은 다 똑같이 생겨서, 표시 안 했다면 계속 세상과 세상 사이를 헤맬 뻔.] 연못을 하나 골라 들어간다. 여기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앤드루 케털리는 초록 반지가 우리 세계로 가는 역할을 해 준다고만 알고 있었지만 사실 원래 기능은 달랐다. 노란 반지는 이 숲으로 끌어당기는, 초록 반지는 이 숲에서 멀어지게 하는 역할이었던 것. 그들이 떨어진 세계는 거의 다 멸망해 가는 도시였다. 폐허가 돼 알아볼 수 없는 성터에서 아이들은 한 방을 발견한다. 이 방은 이상하게도 옛날 그대로 보존돼 있는데, 방에는 웬 휘황찬란한 옷을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인형처럼 앉아 있었다. 아마 이 곳의 왕족인데 마법으로 마치 밀랍인형처럼 보존된 거라 여겨진다. 방에는 웬 종과 종을 칠 수 있는 막대가 있다. 그리고 글귀가 써 있는데[* 다른 언어로 써 있어서 둘은 처음엔 알아보지 못했으나 계속 보고있다 보니 이상하게 이해가 됐다. 마법인듯.], '이 종을 치거나, 종을 쳤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평생 궁금해하다가 미쳐버리거나, 하나를 선택하라'는 내용이었다. 폴리는 그냥 가자고 하지만 디고리는 반대하는 폴리를 제압하고 종을 친다. 그러자 마지막 자리에 앉아 있던 거대한 여인이 벌떡 일어선다. 그녀는 자신을 이곳 찬(Charn) 제국의 마지막 여왕 [[제이디스]]라 소개하며 여긴 이미 망해 버렸으니 새로운 세계로 자신을 데려가라고 명령한다. 디고리는 일이 잘못된 걸 알았지만 마녀가 디고리와 폴리의 양쪽 손을 무서운 힘으로 잡아버렸기 때문에 반지로 손을 뻗을 수가 없다. 기회를 봐서 반지를 만져 탈출하지만, 마녀가 따라와 버렸다. 이 때 반지의 또다른 기능이 밝혀진다. 반지 낀 사람만이 아니라 반지 낀 사람과 접촉만 해도 같이 이동하는 기능이 있었던 것. 결국 그들은 마녀를 앤드루 삼촌 방으로 데려오게 된다. 마녀는 이번에는 어안이벙벙해있는 앤드루 삼촌을 휘어잡으며 세계정복에 나설 테니 자기가 탈 수 있는 것을 대령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잠시 후 집 앞에서 마녀 때문에 큰 소동이 벌어진다. 디고리는 난리통을 틈타 마녀를 붙잡기 위해 다가가고 결국 마녀의 발목을 잡고 반지를 끼는 데 성공한다. 그런데 일이 커져서 아이들과 마녀뿐만 아니라 마녀가 타고 있던 말, 앤드루 외삼촌, 말을 달래던 마부까지 끌려와 버렸다. 아이들은 마녀를 찬으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찬이라고 짐작되는 연못으로 뛰어드는데... 그들이 간 세계는 찬이 아니었다. 모든 게 어둠에 휩싸여 있는데 웬 노랫소리가 들려오며 생명이 탄생한다. 그 노래를 부르는 주체는 [[아슬란|사자]]였다. 노래로 세상을 창조하고 있었던 것. 마녀는 이 노랫소리도 듣기 싫어하고 사자도 보기 싫은 듯, 영국에서 소동을 벌일 때 한 손으로 뽑았던 가로등[* 나니아는 이때 뭐든지 생명이 되어 자라고 있었는데 이 가로등도 자라서 나중에 루시가 처음 나니아에 왔을 때 발견하는 가로등이 된다.]을 사자한테 내던져 버리지만 사자는 그걸 맞고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걸 보고 마녀는 어디론가 도망가 버린다. 생명을 다 만든 사자는 말하는 동물들 대표를 부른다. 그러면서 나니아에 최초의 악이 들어왔는데, (아직 이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던 디고리를 가리키며) 그 악을 불러온 사람은 저 소년이라 말한다. 디고리는 뜨끔 하고, 사자는 그 악을 막는 일을 디고리가 해내야 한다고 말한다. 북쪽에 사과가 가득 달린 정원이 있는데 그 곳에서 사과를 하나 따 자신 아슬란에게 가져와야 한다는 임무다. 그 임무를 위해 아슬란은 그들과 함께 온 말을 날개 달린 말이자 말하는 말로 변신시켜 주고 플레지[* 원래 이름은 스트로베리였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폴리도 역시 동행한다. 그들은 우여곡절 끝에 아슬란이 말한 그 정원에 들어선다. 문에는 '자신을 위해 사과를 따는 자는 영생을 누리지만 불행할 것'이라는 식으로 써 있다. 그 곳에서 마녀는 이미 사과를 따 먹고 있다. 디고리에게도 이 사과를 갖고 사자가 아닌 엄마에게 가면 엄마를 살릴 수 있다고 꼬시지만, 디고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거절한다.[* 엄마는 약속을 지키는 걸 중시하는 사람이고 엄마도 이를 원하지 않을 거라는 이유가 컸다.] 마녀는 사라지고 디고리는 사과를 따서 아슬란에게 돌아가고 그가 시키는 대로 사과를 땅에다 던진다. 아슬란은 이 사과에서 자란 나무가 서 있는 동안은 [[하얀마녀(나니아 연대기)|마녀 제이디스]]가 감히 나니아를 넘보지 못할 거라고 말한다. 또한 금방 크게 자란 사과나무의 사과[* 이 사과는 본래의 사과보다는 힘이 조금 약화되어 영생까지는 주지 않지만 세상의 모든 병을 치료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를 하나 따서 디고리의 엄마에게 가져가도 된다고 허락한다. 한편 나머지 일행인 마부와 외삼촌도 각자의 운명을 맞았다. 마부는 아슬란의 제안으로 나니아의 초대 왕 '프랭크 1세'가 됐다. 아슬란은 마부의 아내 헬렌도 불러 여왕으로 만든다. 아이들이 사과를 가지고 돌아왔을 때는 이미 대관식 준비가 한창이다.[* 앤드루 삼촌의 호주머니에서 떨어진 금화와 은화가 금나무, 은나무로 자라는데 이걸 가지고 왕관을 만들었다.] 반면 앤드루 외삼촌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동물들이 말한다는 걸 믿지 못한 나머지 나중에는 동물들이 짖는 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 정확히는 동물들이 말한다는 것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동물들은 이 '가엾은 늙은 브랜디'[* 동물들이 쫒아와서 달아나다가 기절한 그를 나무로 착각해서 나무로 심어버리는 등(...) 제대로 멘붕한 나머지 계속해서 브랜디를 찾아댔는데 당연히 브랜디가 무엇인지 알 리가 없는 동물들은 '이 친구 이름이 브랜디인가 보다'하고 브랜디라고 불렀다.]을 길러도 되는지 정식으로 물어 보기 위해 아슬란에게 데리고 오고 아슬란은 자비를 베풀어 나니아의 동물들과 소통하지 못해 개고생하는 앤드루 삼촌을 아예 잠재워 버린다. 모든 일이 마무리되자 일행(디고리, 폴리, 앤드루 외삼촌)은 아슬란에 의해 다시 영국으로 돌려보내진다. 시간이 전혀 흐르지 않았고 그들은 아까의 그 난동 현장에 있었다.[* 전 시리즈 내내, 나니아의 시간은 지구의 시간에 비해 굉장히 빠르게 흐른다는 것이 묘사된다. 나니아의 하루 이틀 정도는 지구의 몇 초쯤이고, [[사자와 마녀와 옷장|나니아에서 어린아이가 장성할 만큼의 세월은 몇 시간 정도]]이며, [[은의자|지구의 몇 개월은 나니아에서 청년이 노인으로 늙어버릴 시간]]이고, [[캐스피언 왕자|지구의 한 해는 나니아의 수백 년]]이다. [[최후의 전투|나니아의 세계가 멸망할 때까지의 긴 세월은 나니아의 탄생을 지켜본 소년이 지구에서 노인이 될 때까지의 시간이었다]]. 부록의 연대표를 보면 지구에서 40년이 흐를 때 나니아에서는 1000년이 흘렀다.] 난동 부리던 마녀와 말이 없어지니 소동도 금방 끝났다. 디고리는 사과를 가지고 엄마에게 간다. 엄마는 행복한 얼굴로 그 사과를 다 먹었고 푹 자고 난 뒤에는 완전히 낫는다. 그렇게 해서 디고리는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폴리가 반지를 가져와서 누구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디고리와 함께 케털리네 집 뜰에 묻는다. 디고리네 아빠도 친척에게 재산을 상속받아 외국에서 돌아오며 물려받은 시골의 큰 저택에서 세 가족이 행복하게 살게 된다. 폴리는 방학마다 디고리의 저택에 놀러가 여러 가지를 배우며 즐겁게 지낸다. 한편 디고리의 엄마가 먹고 남은 사과 속은 디고리가 뜰에 잘 심어 훗날 훌륭한 나무로 자랐다. 디고리가 성인이 되어 케털리 집을 물려받았을 무렵 태풍이 심하게 불어 이 나무가 쓰러지고 만다. 디고리는 차마 나무를 버릴 수 없어 '''옷장'''으로 만들어 커크 집안의 시골 저택에 보관한다. [[사자와 마녀와 옷장|그리고 수년 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